jazz #1.intro

Jazz를 어느 누가 말하는 중이라고 상상해 보도록 합시다. 그곳에 열명이 있다고 쳐봅시다. 
그렇다면 그 열명 모두가 같은 장면, 같은 템포, 같은 음악을 떠올리지는 않을겁니다. 
어떤 사람은 신나는 스윙을, 다른 어떤 사람은 끈적끈적하고 감미로운 보컬의 노래를, 또 누군가는 즉흥연주가 돋보이는 빅밴드를 떠올릴지도 모릅니다.
왜 재즈가 그렇게 떠올려질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재즈는. 원래 그런 음악이거든요.

재즈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사이에 미국 남부 뉴올리언즈 외곽의 흑인들에 의해 주로 연주된 음악으로 연주 형태 또는 연주 그 자체를 가리키는 명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이후 여러 세대를 거쳐 재즈는 연주되었고, 변형되었고, 발전되었습니다. 그렇게 되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재즈에 빠져버렸고 어느 누구도 재즈가 어떤 음악이다. 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 없을 정도의 특별한 장르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재즈는 정말 멋진 음악이고. 재즈가 시작된 이래로 많은 사람들은 재즈를 사랑했습니다.
그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로 그. 재즈를. 재해석.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라픽플라스틱과 옐로우비. 두 브랜드가 만나. 기존의 두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안경의 새로운 변형을 만들어냅니다.
그 과정들은 스윙처럼 신났고. 즉흥연주를 하는 빅밴드의 절묘한 호흡 같기도 했고. 블루스처럼 감성적이고. 보사노바처럼 기분 좋고 또 색소폰 연주처럼 서정적이기도 했습니다. 더한것도 덜한것도 없이 딱.
재즈처럼요.
 
우리는 재즈를 더욱 자세하게 이야기 하기로 합니다.
재즈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졌고. 회의테이블에 모여 앉아 진지하게 시작했던 회의는 매번 왜 결국 샴페인과 와인을 마시며 음악 감상회처럼 바뀌었는지. 게츠의 이름은 왜 게츠로 지어졌는지. 패키지 디자인을 전부 새로 해야 했던 디자이너의 캐비넷엔 왜 물감과 스케치북이 들어있는지 재즈가 만들어진 과정들을 하나씩 매주 수요일. 재즈의 수요일에. 이야기해보기로 합니다. 
총 6개의 트랙으로 이루어진 그라픽플라스틱의 새로운 앨범인.  재즈.를 이곳에서. 들어보세요.
그리고 오늘은 그 시작. 첫번째 트랙인. 인트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