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그라픽플라스틱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갑자기 서정주님의 시, 한구절이 생각납니다.
하물며 한 송이의 국화꽃도, 봄부터 그렇게 울어야 핀다는데 안경은. 선글라스는. 게다가 신상품은 네. 오죽 할까요.

사실 그라픽플라스틱의 9월은 일년 중, 제일 바쁜 달이기도 합니다.
9월말에는 세계 3대 광학 박람회중의 하나인 프랑스의 실모 안경 박람회가 있고, 특히 올해 9월에는 신상품들과 콜라보레이션이 좌르륵 출시됩니다.

안경이. 안경을 디자인하고. 만들고. 판다. 라는 이 단순한 구조가 아니라는 것을 그라픽 플라스틱의 이전에는 당연히 알수가 없었죠.
하나의 제품이 만들어지기 위해 수많은 공정들. 수십-수백번의 회의. 그리고 책상 위에 가득한 서류작업들은 당연한 옵션입니다.
오늘 하루에만 쏟아진 이 '문서의 탑, 서류의 산'들을 멍하니 보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종이 한장에 의미부여 하고 싶지는 않지만. 보고 있자니. 어느새 당연히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모든 제조업 분들께. 
특히 안경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