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jazz

재즈는 그라픽플라스틱 x 옐로우비의 콜라보레이션 라인입니다.
2년 전, 한 디자인 페어에서 그라픽플라스틱의 옆 부스에 옐로우비가 있었고 그렇게 처음 만났죠.
클래식한 분위기가 녹아 든 안경을 만들고 싶었고
재즈는 시대에, 연주자에, 장르에, 해석하는 사람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분위기를 내는 음악이기 때문에 우리가 만든 안경과 선글라스도 딱. 그랬으면 했습니다.

그라픽플라스틱과 옐로우비가 만나 우리.가 되고
우리가 만든 안경 라인 이름을 짓는데도 고민고민고민을 수십 번 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렇게 고민고민고민이 수십 수백겹 겹쳐져서 만들어진 라인이 재즈의 안경, 선글라스들 입니다.
 
2013년 가을에 처음 만나 두 계절을 지나고
2014년의 여름, 재즈의 첫 앨범이 나왔습니다.
엘라, 쳇, 게츠, 베니, 빌. 다섯 가지의 안경모델.
엘라의 목소리를, 쳇의 트럼펫 연주를, 게츠의 보사노바를, 베니의 스윙을, 빌의 피아노를 닮은 안경들이였습니다.
 
2015년 봄여름, 두번째 앨범은 선글라스로만 만들어졌고 루이, 빌리, 오스카, 레이, 사라 선글라스입니다.
2014년 안경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의 삶에 음악에 목소리에 연주에 영감 받아 디자인하고 만들었죠.
 
2015년 가을과 겨울, 세번째 앨범은 1920, 1930, 1940, 1950 재즈의 시대별로 만들어진 안경시리즈입니다.
각 시대별로 사랑 받았던 재즈를 안경으로 디자인했고, 그래서 안경의 이름들도 1920, 1930, 1940, 1950이 되었습니다.
 
디자인하고 스케치하고 수정하고 만들고 고민하고 선택하고 취소하고 다시 선택하고 고민하고.
언제나 익숙하게 반복되는 과정이지만
그 단계들을 거치는 많은 날들이 우리는 참 낯설고 어렵고 고민스럽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날들이 재미있고 신나고 즐겁고 좋습니다.
 
재즈의 다음 안경과 선글라스들.
우리의 네 번째, 다섯 번째 앨범들을 준비하며 재즈를 듣다가
오늘 우리의 ‘재즈’를 가만히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