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grafik:summer:people 2000


8월 6일. grafik:plastic만의 특별한 프로젝트 grafik:people 2000이.
여름의 절정을 달리고 있는 부산을 찾았습니다.
행사는 서면 세컨페이스 매장 내에서 이뤄졌는데,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며
'핫 플레이스' 부산의 여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분주히 움직이다 보니 어느덧 매장 내에 그라픽 플라스틱만의 공간이 갖추어졌습니다.
온전히 그라픽 플라스틱만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그곳에서 사람들은 그라픽 플라스틱의 다양한 제품들을 마음껏 만져보고 써보고.
카메라 앞에 앉아 셔터 소리에 반응하며 자신의 모습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정말 다양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행사 시작 전부터 오셔서 가장 처음으로 촬영하고 가신 분.
가위바위보를 하며 촬영 순서를 정하던 친구들.
익살스런 포즈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분.
딸이랑 같이 오셔서 촬영을 마치신 후, 회사 직원분들에게 나눠준다며 종류별로 종이 안경을 챙겨가셨던 소녀 같으신 어머님.
엄청 쑥스러워하셨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셨던 분.
럭키드로우에서 선글라스에 당첨되자 뛸 듯이 기뻐하던 학생.
얌전하지만 귀여운 포즈를 취했던 꼬마 손님. 
촬영이 끝난 후에는 다들 노트북으로 자신이 나온 사진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념으로 그 화면 자체를 핸드폰 카메라로 남기다 보면 어느샌가 다가와 있는 럭키드로우의 시간.
더위를 식혀줄 탄산수부터 시작해서 그라픽 플라스틱의 선글라스까지.
과연 무엇이 나올까요? 뽑는 사람도. 지켜보는 사람도 긴장하게 만드는 바로 그 순간.

그렇게 재미와 설렘이 가득한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어느덧 행사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촬영에 참여해주신 대부분의 분들이 처음엔 경직된 표정이었다가.
촬영이 진행될수록 점점 자연스런 표정과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의 미소를 볼 수 있어서 좋았던 순간들.

처음부터 끝까지. 설렘이 가득했던 grafik:summer:people 2000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다음에 또 만나요 : )